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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어싱 17개’ 김지선 子 시바, SNS 실친 계정 공개 “과한 관심 자제 부탁”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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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시바(SIVAA·본명 김정훈)가 SNS를 통해 ‘실친 전용 계정’을 공개하며 차분한 경계의 메시지를 전했다.

11일 시바는 “@ibk85500328101010 제 실친분들은 여기로 넘어와 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최근 급격히 늘어난 관심 속에서도 지인들과의 소통만은 조용히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시바는 코미디언 김지선의 아들로 알려지며 주목받았고, 특히 얼굴에 17개의 피어싱을 한 독특한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 코, 입술, 귀 라인까지 정교하게 장식된 피어싱은 그의 강한 개성과 자유를 상징한다.

래퍼 시바(SIVAA·본명 김정훈)가 SNS를 통해 ‘실친 전용 계정’을 공개하며 차분한 경계의 메시지를 전했다.사진=시바 SNS

래퍼 시바(SIVAA·본명 김정훈)가 SNS를 통해 ‘실친 전용 계정’을 공개하며 차분한 경계의 메시지를 전했다.사진=시바 SNS



앞서 시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래퍼 시바이자 김정훈입니다”라며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하지만 저는 남들보다 조금 특이하고,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어머니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제 행동으로 인해 비난의 화살이 향하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에요”라며 “사실 저는 사회공포증이 심해서 무대에 설 때 약을 먹기도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음악은 제게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치유이자 언어다. 겉모습이나 편견이 아닌, 제 음악과 사람으로서의 진심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시바는 최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 어머니 김지선과 함께 출연했다.

파격적인 외모 뒤에는 내면의 불안과 가족에 대한 따뜻한 존중이 공존했고,그의 진심 어린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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