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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국립박물관 털렸다…도둑들, 주말 밤 문 부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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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밤 도둑이 든 시리아 다마스쿠스 국립박물관의 지난 2018년 10월 모습. AP 연합뉴스

지난 9일 밤 도둑이 든 시리아 다마스쿠스 국립박물관의 지난 2018년 10월 모습. AP 연합뉴스


근동 지역 고대 유물들의 보고인 시리아 다마스쿠스 국립박물관이 도둑들에 털렸다.



에이피(AP) 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시리아 유물·박물관청 관계자들은 지난 9일 다마스쿠스 박물관에 도둑들이 침입해 로마 시대 조각상 여러점을 훔쳐갔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에이피에 “대리석 조각상 여섯점이 도난당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도둑들은 일요일인 9일 밤 고대 유물 전시실 문을 부수고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 직원들은 10일 새벽에야 문이 뚫린 것을 확인했다. 박물관은 11일 오전 현재까지 폐쇄된 상태다.



마문 압둘카림 전 시리아 유물·박물관청장은 에이피에 “조각상이 도난당한 구역은 헬레니즘, 로마, 비잔틴 시대의 유물을 소장한 매우 아름답고, 역사적으로 풍부한 전시실”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시내에 있는 이 박물관은 신석기시대부터 고대 시리아, 그리스, 로마, 비잔틴, 오스만 제국 통치기를 관통하는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그러나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해 소장품이 약탈·파괴될 위험에 놓이자 박물관은 문을 닫았다. 유물은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다.



박물관은 2018년 재개장 했지만,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몰락이 임박한 지난해 12월 치안 혼란을 우려해 다시 운영을 멈췄다. 그뒤 14년의 내전 끝에 과도정부가 들어서자 올 1월8일 재개장 했는데, 이번엔 절도 수난을 겪은 것이다.



시리아 과도정부는 아직 도난 사건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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