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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저수조 사망사고, 부검 결과 '익사' 구두 소견

연합뉴스TV 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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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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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남 고성군 한 육상양식장 저수조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수사를 본격화합니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에 따르면 사망자 3명에 대한 부검에서 사인이 '익사'라는 구두 소견이 나왔습니다.

일각에서 같은 장소에서 이들 3명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감전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도 제기됐지만, 부검에서 관련 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감전에 의한 사망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동부 현장 조사에서도 사고가 난 육상양식장 저수조와 주변 설비를 확인했을 때 감전 또는 누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숨진 이들의 익사 배경에 대한 부검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다소 지나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숨진 작업자 3명 가운데 내국인 현장소장과 스리랑카인 1명은 사고가 난 고성 소재 업체 소속이지만, 다른 스리랑카인 1명은 사천 소재의 가두리 양식업체 소속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동부 통영지청은 숨진 스리랑카인 1명이 사고 당일 고성 소재 육상양식장에서 일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고 대응을 위해 '지역산업재해 수습본부'를 설치한 노동부 통영지청은 숨진 이들이 어떻게 물에 빠지게 됐는지 등 정확한 원인 규명에 집중합니다.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쯤, 고성군 한 육상양식장의 저수조 안에서 현장소장인 50대 한국인을 비롯한 스리랑카 국적의 20대·30대 직원 등 노동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노동자들은 이 양식장에서 저수조 청소 등 여러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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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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