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것을 두고 검찰 내부 반발이 커지며 수뇌부 사퇴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11일) 하루 연가를 쓴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은 거취를 고심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오늘 연가를 쓰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 대행은 검찰이 대장동 민간업자들 1심 선고에 대해 항소를 하지 않은 뒤 거센 내부 반발에 휩싸여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소 포기와 관련해 노 대행은 "중앙지검장과 협의했고 법무부의 의견을 참고했다"고 밝혔는데, 이후 사의를 밝힌 정진우 지검장이 "의견이 달랐음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퇴했다"는 다른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항소를 안 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대검에는 신중히 판단하라는 의견을 전했다"며 직접 지휘는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노 대행이 내부적으로 "용산과 법무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중앙지검장에게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힌 걸로 알려져 또 다른 공방의 여지도 남아있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거센 반발과 함께 노 대행 사퇴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평검사부터 검사장급 간부까지 줄이어 집단성명을 내고 노 대행에게 구체적인 경위와 법리설명을 요구했습니다.
대검 내 실무를 맡는 검찰연구관들은 "공소 유지 의무를 스스로 저버렸다"며 "거취 표명을 포함한 책임을 다해달라"고 밝혀 사실상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노 대행이 거취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퇴할 경우 2012년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를 놓고 불거진 한상대 총장 사퇴 이후 13년 만에 내부 반발에 부딪쳐 물러나는 검찰 수장이 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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