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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4·6호기 발파 완료…안전 점검 진행

연합뉴스TV 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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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낮 12시쯤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서 추가 붕괴 위험이 컸던 4·6호기에 대한 발파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계획대로 발파가 진행됐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5호기 양옆에 있던 4호기와 6호기 보일러 타워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무너진 상태입니다.

발파 순간 큰 굉음과 함께 두 구조물이 거의 동시에 바다 반대 방향으로 넘어졌고, 분진과 충격파가 현장 일대에 퍼졌습니다.


폭발 순간 수십미터 위로 돌과 잔해물 일부가 튀어오르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현재는 분진 제거와 구조물 안정성, 가스 농도 점검 등 안전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소방과 경찰은 현장 구조대 진입을 위한 안전성 확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동안 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 작업이 지연됐는데요.

오늘 발파 해체 작업으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구조 당국은 2~3시간 내 안전 점검이 마무리되면,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구조 작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구조 대상자는 4명으로, 이 중 2명은 사망이 추정돼 위치가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위치가 확인된 매몰 작업자들은 6호기 쪽 입구에서 3~4m, 4호기 방향 4~5m 떨어진 지점에 각각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2명을 찾기 위해 구조견과 매몰탐지기로 탐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뤄진 4호기와 6호기 철거 발파는 단순한 철거 작업이 아니라, 구조 재개의 중대 기로로 평가됩니다.

앞서 오늘 오전 진행된 브리핑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발파 후 안전 진단을 마친 뒤 구조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당국은 5호기 잔해 상판을 크레인으로 고정한 뒤 잔해 아랫 부분을 잘라가며 공간을 확보하고 수색 구조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구조에는 8개 팀, 70여 명의 수색·구조 전문가와 400t급 크레인, 절단 장비, 빔커터 등이 투입됩니다.

추가 붕괴 위험을 막기 위한 지지대 설치와 잔해 안정화 작업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구조당국은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24시간 구조 체제로 전환해 매몰자 수색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현장연결 최문섭]

#울산화력발전 #붕괴사고 #수색구조 #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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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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