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국민 10명 중 7명 “노후준비한다” 최고치…국민연금 의존도↑

이데일리 김미영
원문보기
데이터처, 2025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
‘노후준비’, 조사 이래 첫 70%대…예·적금보다 국민연금 의존
정년연장 검토대상 60~64세, 절반은 ‘소득창출 활동 중’
‘본인·배우자가 생활비 부담’ 고령자도 80%…자녀 의존↓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00세 시대,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1년 관련 통계 조사 후 가장 높은 수치다. 준비방법에선 예금·적금이 줄고 국민연금 의존도가 심화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는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처는 10개 사회부문을 5개씩 나눠 2년 주기로 설문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 4000명을 대상으로 복지·사회참여·여가·소득과 소비·노동 분야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데이터처의 조사결과를 보면 19세 이상 중 노후준비를 하고 있거나 노후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71.5%였다. 2019년 65.1%, 2023년 69.7%에 이어 올해 처음 70%대를 넘어섰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노후준비’ 응답률도 2015년 52.9%에서 올해 68.8%를 기록해 역시 역대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자(75.4%)가 여자(67.7%)보다 높고, 연령대별로는 50대(83.8%), 40대(81.2%), 30대(76.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노후를 준비하지 않거나 준비돼 있지 않은 이유로는 △준비할 능력 없음(37.9%) △앞으로 준비할 계획(35.2%)△아직 생각 안 함(19.0%) 순으로 꼽혔다.

노후준비는 국민연금 의존도가 높았다. 노후준비의 방법으로 국민연금을 꼽은 응답률은 2015년 50.5%에서 올해 58.5%로 10년새 8%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예·적금이라고 답한 비중은 21.1%에서 16.9%로 줄었다. 다만 국민연금 납부액이 소득에 비해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비중은 2023년 57.2%에서 2025년 58.4%로 변화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60세 이상 고령자 3명 중 1명(34.4%)은 현재 소득창출 활동으로 노후를 보낸다고 응답해 취미활동(32.2%), 가족돌봄 활동(10.9%)보다 비중이 높았다. 정년연장 검토 대상인 60~64세의 경우 절반 가까운 48.9%가 소득창출 활동 중이었다. 향후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으로는 취미활동(42.4%), 여행·관광(28.5%), 소득창출(14.3%) 등 순으로 나타나 현실과의 괴리를 보여줬다.


고령자들의 경제적 자립도도 높아지는 추세로 확인됐다. 60세 이상 5명 중 4명(79.7%)은 본인·배우자가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10년 전엔 본인·배우자 부담 응답률이 66.6%였지만 10%포인트 넘게 늘은 셈이다. 반대로 자녀·친척 지원 의존은 2015년 23.0%에서 올해 10.3%로 낮아졌다. 정부·사회단체의 지원 응답률은 10% 안팎을 이어갔다.

경제적 독립으로 자녀와 따로 사는 고령자 응답률은 72.1%로 2년 전보다 3.7%포인트 증가했다. 따로 사는 주된 이유는 본인 또는 배우자의 독립생활이 가능(34.6%),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34.0%), 자녀에게 부담이 될까봐(18.1%) 순이었다. 향후 자녀와 따로 살고 싶다는 응답률도 81.0%에 달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3. 3삼성생명 하나은행 7연승 저지
    삼성생명 하나은행 7연승 저지
  4. 4워니 트리플더블
    워니 트리플더블
  5. 5이해찬 전 총리 위독
    이해찬 전 총리 위독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