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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초당 2만4000건 거래 신기록…ETH 소각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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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이더리움 [사진: Reve AI]

이더리움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이 초당 2만4192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네트워크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이 인용한 분석 플랫폼 그로우더파이에 따르면, 이 기록은 L2 솔루션 '라이터(Lighter)'가 이더리움 확장 생태계에 합류하면서 가능해졌다. 라이터는 단독으로 초당 약 4000 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기존 베이스 체인(100~200TPS)을 크게 앞질렀다. L2 플랫폼이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크게 높이며, 단독으로는 불가능했던 성능을 실현하고 있다.

거래 속도 증가와 함께 이더리움 소각도 급증했다. 온체인 HQ의 리서치 책임자 레온 바이드만에 따르면, 최근 30일간 9만463개의 이더리움이 소각됐으며, 이는 약 3200만달러 규모다. 베이스, 월드코인, 옵티미즘, 아비트럼 등 L2 네트워크의 높은 거래량이 소각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바이드만은 "L2 블롭(Blob)이 초고속 확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축하했다. 팟캐스트 '뱅클리스'의 라이언 션 아담스는 L2 솔루션이 200배 확장성을 제공하며, 제로지식증명(ZK) 기술의 도입이 이를 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곧 10만 TPS, 최종적으로 100만 TPS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도입된 '펙트라(Pectra)' 및 '덴쿤(Dencun)' 업그레이드 덕분이다. 해당 업데이트는 L2 네트워크의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그러나 라이터는 10월 1일 출시 이후 여러 차례 네트워크 장애를 겪었으며, 10월 28일 발생한 문제로 3900개 지갑에 77만4872달러 상당의 USDC를 보상하는 사태도 있었다.

한편, L2 확장이 이더리움 메인넷의 경제적 가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논쟁도 커지고 있다. ₿RRR 캐피탈의 창립 파트너 레조 슈미트는 "L2가 수수료를 흡수하면 메인넷의 가치 축적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일부 커뮤니티는 수수료 공유, MEV(채굴자 추출 가치) 캡처, 프로토콜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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