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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날이 경기 피했다고?" 전 UFC 챔피언 은가누 "멈추는 게 당연한 결정" 반박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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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눈을 찔렸다는 이유로 경기를 포기한 톰 아스피날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가 반대 의견을 냈다.

은가누는 11일(한국시간) TMZ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눈 찌르기가 경기보다 더 큰 뉴스가 됐다. 경기보다 더 화제가 됐다"고 농담한 뒤 "팬들이 기대했던 경기 결과를 보지 못해 실망한 건 이해하지만, 분명 아이포크가 있었고 톰의 시야를 손상시켰다. 그런 상황에서 당연한 결정은 '계속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눈 찔림은 로블로와 달리 몇 분 쉬면 회복되는 통증이 아니라 시야 자체가 손상되는 심각한 부상"이라며 "시야가 흐려진 상태로 싸우는 건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스피날은 UFC 321 메인이벤트에서 1라운드 도중 시릴 간의 손가락에 눈을 찔렸고, 주어진 휴식시간을 모두 보낸 뒤에도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심판은 노 컨테스트를 선언했다.

그러자 관중들은 아스피날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차엘 소넨과 앤서니 스미스는 아스피날이 경기를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아스피날의 아버지 앤디 아스피널은 "며칠이 지나도 여전히 시력에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병원 검진에서 아스피날의 눈에 이상이 없다는 검진 결과가 알려지면서 아스피날이 엄살이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은가누는 "만약 계속 싸웠다가 시력이 영구적으로 손상됐다면 어쩌겠나. 게다가 그런 상태로 경기를 이어가다 패배하면, 똑같은 팬들이 '왜 멈추지 않았느냐, 바보 같은 짓이다'라고 비난했을 것"이라며 "팬들의 답답함은 이해하지만, 분명 눈 찔림이 있었고 그것이 시력에 영향을 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은가누는 2021년 스티페 미오치치를 KO로 이기고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논란이 된 간을 상대로 2022년 1월 5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간과 경기를 끝으로 UFC와 재계약에 실패한 은가누는 프로 복싱에 도전했다. 2023년 120월 타이슨 퓨리, 2024년 3월 앤서니 조슈아를 상대했지만 모두 쓴잔을 마쳤다.

이후엔 PFL과 계약하고 지난해 10월 KO승리를 거뒀다. 통산 종합격투기 전적은 18승 3패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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