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0 °
서울신문 언론사 이미지

北 평양 중심부서 대규모 화재 발생…“건물 완전히 파괴”

서울신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평양 류경호텔 대형 전광판에 ‘환영 뿌찐’이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4.6.19. 연합뉴스

평양 류경호텔 대형 전광판에 ‘환영 뿌찐’이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4.6.19. 연합뉴스


북한 평양 중심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또는 창고로 보이는 건물이 전소했다고 미국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가 11일 보도했다.

평양 중심부를 흐르는 보통강가의 류경호텔과 전쟁박물관 근처에서 지난 2일 오전 11시 50분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플래닛랩스 위성 영상에 포착됐다.

또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재정보자원관리시스템(FIRMS)도 이날 오전 10시 34분 위성으로 포착한 온도 변화를 이용해 화재를 탐지했다.

두 영상의 시차를 고려할 때 불길이 진화되기 전 상당 시간 동안 화재가 지속됐음을 알 수 있다.

지난 3일과 4일의 위성 영상에는 화재에 소실된 채 바닥에 드러나 있는 건물 보들이 선명하게 보이는 등 건물이 완전히 파괴된 모습이 포착됐다.

화재를 가장 먼저 발견한 위성 영상 분석회사 SI-Analytics는 화재가 “대량의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는 소규모 공장에서 발생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북한 지리정보 분석가인 제이컵 보글도 “거의 확실히 소규모 창고나 공장이었지 차고나 ‘정부 기관 건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적인 작업 과정에서 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무작위 불꽃 하나였거나 화학 물질 용기가 발화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2. 2손흥민 동상
      손흥민 동상
    3. 3정관장 인쿠시
      정관장 인쿠시
    4. 4이태석 프리킥 골
      이태석 프리킥 골
    5. 5조세호 조폭 연루 논란
      조세호 조폭 연루 논란

    서울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