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3 °
프레시안 언론사 이미지

한때 민주당과 대등했는데…조국혁신당, 광주·전남서 한 자릿수 지지율

프레시안 박아론 기자(=광주·전남)(ahron317@nate.com)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박아론 기자(=광주·전남)(ahron317@nate.com)]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2025.11.10ⓒ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2025.11.10ⓒ연합뉴스



지난 4월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서 기초단체장(담양군수)을 배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조국혁신당이 이후 지지세가 한 풀 꺾이며 좀처럼 반전의 기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시그널앤펄스에 의뢰해 지난 7~8일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도민 각 1008명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70%대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에서는 민주당 70.2%에 이어 조국혁신당 9.4%, 국민의힘 8.1%, 진보당 2.8%, 개혁신당 2.3%, 기타 1.7%, 무당층 5.6%였다.

▲광주 정당지지도ⓒ프레시안

▲광주 정당지지도ⓒ프레시안



전남지역에서는 민주당이 77.0%의 높은 지지율을 보인 가운데 국민의힘 6.2%, 조국혁신당 5.1%, 진보당 2.6%, 개혁신당 2.4%, 기타 1.5%, 무당층 5.3%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압도적 지지는 예상된 결과였으나, 상대적으로 조국혁신당의 10% 미만의 지지율은 아쉬운 대목이다.


지난해 10월 영광·곡성군수 재보궐선거와 올해 4월 담양군수 재보선에서 민주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접전을 펼치던 모습과 달리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특히 전남에서는 국민의힘보다 밀리며 기록한 5.1% 지지율은 처참한 수준이다.

지난 8월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조국 비대위원장은 8월 27일 담양을 찾아 "호남 유권자분들이 선택지가 좀 있었으면 한다"며 민주당과 건전한 경쟁을 예고했지만 당직자 성비위 사건 등 악재가 이어지며 좀처럼 민심을 얻지 못하는 형국이다.


▲전남 정당 지지율ⓒ프레시안

▲전남 정당 지지율ⓒ프레시안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조국당은 민주당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호남에서 무풍에 가까운 모습이다"면서 "조국 비대위원장이 조만간 당 대표에 복귀해 본격 세몰이에 나서면 지역민의 관심이 돌아설지 지켜볼 대목이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광주 5.8%, 전남 6.5%이며 둘 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5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아론 기자(=광주·전남)(ahron317@nate.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프레시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