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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킥 한 방에 풀썩, 그런데 왜 말렸나…UFC에서 얼리 스톱 논란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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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메인이벤트에서 '얼리 스톱' 논란이 일어났다.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1 메인이벤트에서 가브리엘 본핌이 랜디 브라운을 상대로 2라운드 1분 40초 니킥 TKO 승리를 거뒀다.

브라운이 고개를 숙이며 오른손 훅을 휘두르는 순간 본핌이 오른쪽 무릎을 들어올렸다.

브라운은 니킥에 맞아 쓰러졌고, 본핌이 후속타를 때리려 달려드는 순간 마크 스미스 심판이 몸을 날려 경기를 끝냈다.

그런데 이 행동이 '얼리 스톱'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브라운이 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말리기엔 적절하지 않은 타이밍이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브라운은 팔을 올려 얼굴을 방어하려 했다. UFC 라이트급 파이터 테렌스 맥키니는 '좋지 않은 스톱'이었다고 곧장 트위터에 적었다.

유명 기자 아리엘 헬와니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브라운은 곧바로 방어하려 했다. 심하게 넘어진 건 분명하지만, 내 생각엔 너무 이른 것 같다"고 꼬집었다.


반면 말리는 타이밍이 적절했다는 의견도 있다. UFC 라이트급 파이터 마이클 키에사는 "잘 모르겠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말린 것 같다"고 바라봤다.

승자 본핌은 "그는 이미 자고 있었다. 완전히 KO 됐다. 눈이 뒤로 돌아간 것을 봤다"고 논란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논란은 있지만, 본핌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고, 카프킥으로 브라운의 다리에 충격을 쌓았다.



2023년 니콜라스 달피전이 UFC에서 유일한 패배인 본핌은 이 승리로 UFC 전적을 6승 1패로 늘렸다.

"달비에게 진 게 나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더 강해져야 했고, 지금 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2026년에는 탑5 안에 들고, 곧 웰터급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상대로 콜비 코빙턴을 콜아웃하며 "그는 싸우길 원하지 않으면서 랭킹을 차지하고 있다. 웰터급을 정체시키고 있다. 내가 그를 은퇴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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