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6 °
스포츠조선 언론사 이미지

[현장인터뷰]'홍명보호 수문장' 김승규의 남다른 포부 "한일월드컵 4강과 비슷한 성적 내고파"

스포츠조선 윤진만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인터뷰하는 김승규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0일 오후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10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터뷰하는 김승규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0일 오후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10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가볍게 몸 푸는 축구대표팀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0일 오후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축구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다. 2025.11.10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가볍게 몸 푸는 축구대표팀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0일 오후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축구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다. 2025.11.10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천안=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 핵심 수문장 김승규(FC도쿄)가 '월드컵 4강'을 바라봤다.

김승규는 10일 충남 천안에 있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진행한 축구 A대표팀 스탠딩 인터뷰에서 4번째 월드컵을 앞둔 소감에 대해 "어릴 땐 대표팀에 와도 의욕이 없고 팀보단 개인 욕심이 더 컸다. 이제 네번째 월드컵을 목표로 하는데, 개인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팀 목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위치가 (월드컵)4강인데, 그것과 비슷한 성적을 한 번 내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A매치 친선경기 2연전을 펼친다.

각급 연령별 대표를 거친 '엘리트 골키퍼'인 김승규의 대표팀 커리어는 파주NFC(축구대표팀훈련센터)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승규는 첫 천안 축구센터 입소에 대해 "처음 오는 길이다보니까 여기가 맞나라는 새각이 들었다. 내가 파주에서 20년 가까이 소집 생활을 했다. 어릴 때나 대표팀 선수가 된 뒤에도 파주에서 훈련을 하고 싶다라는 걸 동기부여 삼았다. 이제 천안에 처음 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잠깐 경험했지만 시설도 워낙 최신식으로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 한 번 들어오면 이곳에서 (계속)훈련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것 같다. 그런 점은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대한민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김승규와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의 모슴.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4/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대한민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김승규와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의 모슴.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4/



이어 "계속 호텔 생활을 하다가 이런 (축구센터)시설에 들어오는 게 좀 낯설다. 아직까진 원정에서 다른 시설을 빌려 사용하는 그런 기분"이라며 웃었다.

김승규는 두 번의 큰 부상을 딛고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그는 "큰 부상 이후에 다시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을지를 고민했던 시절이 있었다. 복귀를 해서 소속팀 경기를 뛰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대표팀에서 두 경기를 치르면서도 자신감을 얻었다. (주전 경쟁에)다시 욕심이 나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하고 최고의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도 크다"라고 밝혔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7개월 동안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점에 대해선 '부상'을 꼽았다. 김승규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 바로 월드컵이다. 너무 의욕이 넘치다 보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잘 조절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김승규 입장에서 18일 가나전은 의미가 남다를 터. 김승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 선발출전했으나, 2대3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승규는 "저에겐 가슴 아픈 경기였다. 우리가 비록 16강에 진출했지만, 제가 가나전에서 내 몫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가나전에 다시 출전하게 되면 그때보다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잡았다.

천안=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스포츠조선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