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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설명에도 "개입" 반발…총장 대행은 '책임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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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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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부 연지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성호 장관의 설명을 더 짚어보죠. 지시가 아니라 의견이라는 부분이 중요해 보이네요?

[기자]

네, 정 장관의 오늘 발언 중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대검으로부터 항소가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고 이에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의견을 전달했다고 인정한 겁니다.

항소장 제출 기한인 7일, 금요일이었죠.


정 장관은 "국회를 왔다 갔다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면서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합리적으로 잘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대검에 의사 표시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노만석 대행이 "법무부 의견을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정성호 장관의 해명에 대해 검사들은 반발하고 있죠?

[기자]

제가 직접 수사팀을 취재해봤는데요.


수사팀 관계자는 "보고를 받고 '신중히 하라'는 것 자체가 지휘권을 발동하지 않은 채 개입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란 입장입니다.

[앵커]

검찰 내부에선 반발이 커지고, 조직을 지휘하는 노만석 대행은 책임 소재를 아래와 위로 돌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기자]

앞서 박현주 기자의 리포트를 보셨듯이 핵심 참모인 연구관 10여명이 자신의 방을 찾아오자 "항소하겠다고 법무부에 보고했더니 장관이 없으니 기다려달라 했다"면서 "저녁 8시쯤 법무부에서 항소는 안되겠다고 했다"고 마치 고백하듯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부하인 중앙지검장까지 언급했는데요.

"검찰이 처한 어려운 상황, 용산, 법무부와의 관계를 따져서 재검토 지시해서 중앙지검장이 항소 안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노 대행의 말을 종합하면 결정 과정에서 자신은 빠지게 되는 겁니다.

전국 검사장, 법무연수원 교수 등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검찰 조직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인데, 총장 대행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검찰 리더십이 붕괴되고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정성호 장관은 검찰을 직격하기도 했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에 즉시항고 하지 않은 문제를 꺼내 들었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일선 검사들이 제대로 반박이나 했냐"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대장동 수사팀이 의심스럽다"고 직격했습니다.

남욱 변호사를 언급하며 "법원에서 엄청난 폭로를 했다"고 했습니다.

검찰이 자신의 배를 가르겠다는 건데, 다른 재판에서 나온 증언을 상기시킨 겁니다.

[앵커]

대통령실의 반응은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공식 입장은 없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에선 항소 포기 사건이 대통령실이 관여할 일이 아니고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연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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