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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부터 철거' 위험 경고에도...원인 조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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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원인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철거 공사 시행사가 작성한 '안전관리계획서'에 하부부터 철거하라고 돼 있는데, 경찰은 작업계획서대로 작업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는 지난 2022년 가동이 중단돼 내년 5월 철거가 목표였습니다.


취약화 작업이 거의 이뤄진 상태에서 무너진 건데, 붕괴 사고 위험성은 공사를 맡은 HJ중공업이 지난해 3월 작성한 '안전관리계획서'에도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계획서에는 붕괴 사고로 작업자가 매몰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위험 등급도 높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구조물을 철거할 때는 위에서부터 아래쪽으로 하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 철거 작업 때 기둥 등이 넘어져 작업자가 깔릴 위험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 작업이 계획서대로 진행됐는지 조사가 이뤄져야 할 대목인데, 이번 붕괴 사고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박두용 / 한성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YTN 라디오 '조태현의 생생경제' : 해체 작업에서 가장 위험한, 붕괴 사고가 예견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사고에 대한 조심을 해야 된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던 상황이라서 어느 정도 이런 사고는 막아야 하는, 예측할 수 있었던 사고가 아닌가….]

사고 수습과 함께 원인 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황.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각각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이 있는지 확인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 이병우
VJ: 박종권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정은옥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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