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미디어데이] '강력 우승 후보' KB 박지수 "1년 만에 복귀, 선수들이 반겨줘...부상 가장 경계"

(MHN 강서, 금윤호 기자) 1년 만에 국내 농구 코트에 복귀해 청주 KB스타즈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끌어 올린 박지수가 시즌 개막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부상에 대한 경계를 나타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WKBL 6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과 팬들이 참석했다.

이날 '꽃'을 활용해 출사표를 내달라는 말에 김완수 감독은 "자부심을 갖고 해바라기처럼 구단 모든 관계자들과 팬들이 한결같이 태양을 향해 바라보고 달려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WKBL 사상 첫 정규리그 8관왕을 달성한 바 있는 박지수는 "올 시즌 늦게 개막해 더 오랜만에 국내 코트에 복귀한 기분이지만 1년 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다시 청주에 돌아오게 돼 반갑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경계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여기 나온 모든 선수들"이라며 "또 경계하는 것으로는 부상이다. 다른 것보다 부상과 싸움을 가장 경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771개 도움으로 올 시즌 800도움을 눈앞에 둔 허예은은 "(박)지수 언니한테 패스하면 한 번에 골을 넣어줬으면 한다"며 기록 달성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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