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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의 날 장관 참석" 주장했던 다카이치, 총리 되자 즉답 피해

연합뉴스TV 장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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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AFP=연합뉴스 제공]

[도쿄 AFP=연합뉴스 제공]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참여할 정부 대표를 격상해 각료(장관)를 보낼지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늘(10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으로부터 자민당 총재 선거 때 주장대로 각료를 보낼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30일 경주) 정상회담에서도 다양한 현안 얘기가 있었다"며 "하지만 두 정상의 리더십으로 이를 잘 관리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9월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 때 "본래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며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13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하는 기본적인 입장에 따라 대응해 갈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또, 총재 선거 때 미일 무역 협상에 대한 '재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총리가 바뀌더라도 정부 간 약속은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익에 맞지 않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확실히 우리 입장을 주장해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5,500억 달러(약 766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운용 과정에서 국익을 해치는 불평등한 부분이 나오면 확실히 이야기해야 한다"며 "재협상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도 #한일관계 #무역협상 #대미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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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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