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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통역사 사건 떠올라"…성시경 전 매니저, 경찰 고발당했다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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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에게 금전적 피해를 끼친 전 매니저에 대한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성시경에게 금전적 피해를 끼친 전 매니저에 대한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가수 성시경(46)이 10년 넘게 호흡을 맞춰 온 전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해당 매니저가 결국 고발당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성시경 전 매니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해달라'는 내용 고발장이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됐다. 이 고발건은 수사1과에 배당됐다.

고발인은 고발장에 "성시경 사건은 미국 전역에서 화제가 된 '오타니 쇼헤이 통역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유명인 신뢰를 악용한 사익 추구는 단호히 단죄돼야 한다"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사였던 미즈하라 잇페이는 오타니 계좌에서 1600만 달러(한화 약 232억원) 넘게 빼돌려 불법 스포츠 도박 빚을 갚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 2월 징역 4년9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성시경 매니지먼트 업무를 오랜 기간 봐 온 A씨는 암표 단속을 명목으로 성시경 공연 VIP 티켓을 빼돌리고 부인 명의 통장으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발각되자 A씨는 퇴사했다.

성시경은 A씨 결혼식 비용 전액을 부담할 정도로 그를 아낀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이 여파로 연말 콘서트 개최 여부도 불투명했으나 성시경은 지난 9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응원을 받아 연말 공연에 도전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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