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영상] 카리브해 '마약 전쟁'에 전력 집결시킨 미군, 자산 추가 검토

연합뉴스 전석우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서울=연합뉴스) '마약과의 전쟁'을 내세워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에 미군 전력을 대거 파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군사 자산 추가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미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 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7일 "카리브해 지역에 미국의 군사자산을 더 투입해야 할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어떤 자산이 필요하고 언제 결정이 내려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카리브해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을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이 지역의 미군 전력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마약 운반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최소 17차례 격침해 6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행정부는 미국행 마약의 주요 배후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지목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조치 가능성도 내비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카리브해에는 미 해군 강습상륙함 이오지마호를 비롯해 8척의 군함, 핵 추진 공격 잠수함 1척, 특수작전 모함 1척이 배치돼 있고, 세계 최강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 전단도 이동 중입니다.

또 미군은 B-52·B-1 전략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 F-35B를 투입해 베네수엘라 인근 상공에서 무력시위를 벌였으며, 엘살바도르에는 AC-130J 건십과 P-8A 포세이돈, C-40 클리퍼 등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워존은 "이 같은 군사력 증강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공격이 임박한 조짐은 없다"고 평가했는데요.

미 CNN방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법적 논란을 이유로 지상공격을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 상원은 베네수엘라 내 미군 투입을 제한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는데요.


미 행정부의 독자적 군사행동을 견제하기는 당분간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구혜원

영상: 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X (@Southcom·@US_SOCKOR)·CNN·미 군사전문매체 워존(TWZ)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논란
    이이경 유재석 논란
  3. 3추경호 불구속 기소
    추경호 불구속 기소
  4. 4손흥민 동상
    손흥민 동상
  5. 5허경환 런닝맨 활약
    허경환 런닝맨 활약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