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엑시노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최고급(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에스(S)26’ 시리즈를 출시한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인 ‘엑시노스 2600’이 탑재된다. 다만 갤럭시 시리즈 최상위급 모델인 ‘울트라’에는 퀄컴 칩을 그대로 사용한다.
10일 삼성전자 설명을 종합하면, 이 기업은 내년 2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에스26’ 시리즈를 내놓는다. 본격 출시 이전인 1월 말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2년 출시한 갤럭시 에스22 시리즈에 탑재했던 ‘엑시노스 2200’에서 발열과 성능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하자, 에스23 시리즈부터 미국 퀄컴이 제조한 스냅드래곤 칩을 사용했다. 에스24에는 ‘울트라’를 제외한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만 ‘엑시노스 2400’을 넣었고, ‘엑시노스 2500’은 지난 7월 나온 갤럭시 제트(Z) 플립7 등 폴더블폰 모델에 탑재했다.
에이피는 스마트폰의 ‘두뇌’ 구실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체적인 스마트폰의 성능을 결정짓는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2600을 이번 갤럭시 신제품에 사용한 것은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성능 문제는 물론, 불량률 등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효중 기자 harr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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