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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전동킥보드 수거·단속·홍보 사고 줄이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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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는 빠르고 편리한 개인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반면 무면허 운전 및 보행자 충돌, 인도 주행과 방치 등 다양한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천도 예외는 아니다. 2020년에는 시민이 다니는 길과 교차로에서 면허도 없이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타던 고교생이 택시와 충돌해 안타깝게 숨졌다.

인천 계양구가 강도 높은 단속과 방치 시 강제수거, 안전 홍보를 병행한 결과 지역 내 거리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10일 계양구에 따르면 이번 ‘삼박자 행정’은 전동킥보드의 여러 사고 저감을 위한 노력이다.

그동안 인도 위 방치된 기기들로 보행 불편 민원이 급증하면서 지자체 차원의 관리 강화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구는 무단 적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한 단속과 아무렇게나 내버려진 경우 강제적으로 수거했다. 아울러 해당 업체에 인도 불법점용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를 병행했다.

이에 불법 적치 현상과 보행 불편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결실로 나타났다. 계양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와 교통문화지수 전국 3위를 달성했으며, 올해 ‘인천에서 살기 좋은 도시’ 2위에 올랐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편리성도 중요하지만 구민 안전 중심의 행정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다만 구 차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와 광역 단위의 법·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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