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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세대 작년에도 AI 단체 커닝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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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세대학교 비대면 중간고사 시험에서 상당수 학생이 챗GPT를 쓰는 등 AI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YTN 취재 결과, 지난해에도 같은 수업에서 부정행위가 이뤄졌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유서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YTN 취재 결과 지난해에도 AI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이뤄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불거진 수업은 연세대 비대면 온라인 교양 '자연어 처리와 챗GPT'인데요.

지난해 2학기에도 같은 교수가 동일한 수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2학기 수강자들의 강의 평가에서 당시에도 부정행위가 이뤄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시험 볼 때 지피티의 위대함을 느꼈다', '수업을 들은 시간은 30분이지만, A+를 받았다'는 내용 등인데요.

A 교수는 많은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는 것과 관련해 교무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공지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이 같은 상황과 관련해 연세대 측은 AI 자체보다는 비대면 수업 구성원들의 윤리의식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AI혁신연구원에서 공청회를 열어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번 시험에서 현재까지 몇 명이나 커닝을 한 것으로 조사됐나요.

[기자]
연세대 측은 현재까지 수강생 600여 명 가운데 40명 정도가 부정행위를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부 조사 결과 추가로 부정이 의심되는 10명은 아직 자수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수강생 540여 명에 대해 중간고사 성적이 공지됐는데,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인원에 대해서는 공지가 유예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전에 학내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투표 글에선 190여 명이 커닝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앞서 해당 수업을 맡은 A 교수는 다른 학생이 피해 보는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며, 적발된 학생은 모두 0점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수 기회를 줬는데도 발뺌한다면 학칙에 따라 유기정학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연세대 측은 자수하지 않은 학생의 부정행위가 확인될 경우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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