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인천서 할머니·손자 사망…손자가 살해 후 투신 정황

동아일보 조혜선 기자
원문보기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인천에서 함께 살던 할머니와 손자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손자가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뒤 투신한 정황이 파악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앞서 A 씨는 7일 오후 11시 40분경 부평구의 한 고층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수사를 위해 이튿날인 8일 오전 9시 40분경 A 씨 거주지를 찾았다가 그의 할머니인 70대 B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 씨는 “다발성 좌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 또 B 씨는 “과다 출혈로 인한 실혈사로 보인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A 씨 사망 전후 동선 등을 고려했을 때 그가 범행 후 자택 인근 건물로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여인형 이진우 파면
    여인형 이진우 파면
  2. 2안보현 스프링피버
    안보현 스프링피버
  3. 3뉴진스 연탄 봉사
    뉴진스 연탄 봉사
  4. 4두산 카메론 영입
    두산 카메론 영입
  5. 5김건희 면죄부 검찰 반성
    김건희 면죄부 검찰 반성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