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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승민 딸 '교수 특혜임용의혹' 사건 반부패수사대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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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 교수. 〈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 교수. 〈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경찰이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인 유담 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과정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 시작했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유 교수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당초 인천 연수경찰서 수사과가 이 사건을 담당했으나, 사안의 중요성 등에 따라 인천청 반부패수사대로 이첩됐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연수경찰서에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고발인은 유 교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교수는 올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습니다.


1994년생인 유 교수의 임용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인천대 국정감사에서 "31세의 유담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된 것에 이의제기가 많다"며 "(유 교수는) 논문의 질적 심사에서 18.6점으로 16위 정도의 하위권인데 학력, 경력, 논문 양적 심사에서 만점을 받아 1차 심사를 전체 2위로 통과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 교수는 유학 경험과 해외 경험이 없고 기업에서 뭘 한 것도 없이 경력도 만점을 받고 다른 지원자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인천대 측은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됐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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