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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끊길듯 요동친 현수교…'나흘만에 또 슈퍼태풍' 필리핀 아비규환

연합뉴스 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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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근 태풍 '갈매기'가 덮쳐 220명 넘게 숨진 필리핀에 또 '슈퍼 태풍'이 상륙해 2명이 숨지고 약 120만명이 대피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께 태풍 '풍웡'이 동부 루손섬 오로라주 디날룽안 지역에 상륙했는데요.

이번 태풍으로 홍수가 발생한 사마르주 등지에서 2명이 숨졌으며 118만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오로라주에서는 정전이 발생했고, 수도 마닐라 인근 공항은 폐쇄됐습니다.

풍웡은 지난주 필리핀에서 224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갈매기에 이어 나흘 만에 또 상륙한 태풍인데요.

현지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태풍이 최근 몇 년 동안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태풍의 중심 최대 풍속은 시속 185㎞에 달했고, 순간 최대풍속은 시속 230㎞를 기록했습니다.

북부 루손섬의 한 현수교는 강한 바람에 금세라도 끊어질 듯 사방으로 요동을 쳤습니다.

필리핀 기상청은 최대 200㎜ 폭우가 광범위한 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앞으로 48시간 안에 저지대나 해안이 노출된 지역에서는 최대 3m가 넘는 치명적 폭풍 해일이 발생할 위험도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 따르면 풍웡은 이날 필리핀 북부 해안 쪽으로 이동한 뒤 오는 13일에는 다소 세력이 약화한 상태로 대만 서부 해안에 접근할 전망입니다.

제작: 김해연·변혜정

영상: 로이터·AFP·X @volcaholic1·@accuweather·@JordanHallWX·@OreboundImages·@PilipinasToday_·@WeatherMonitors·@portt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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