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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P, 3분기 영업손실 310억원…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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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더블유씨피(WCP)가 올해 3분기 매출 291억원, 영업손실 310억원을 기록한 경영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5.6%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23.8% 줄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적자 폭이 59.7%, 19.2% 확대됐다.

3분기 매출은 소형 배터리 중심 전동공구 시장 공급이 안정적으로 지속된 가운데 일부 자동차 OEM의 전기차 판매 전략 조정으로 전기차용 분리막 판매가 제한적인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일시적 고정비 부담과 경쟁사 가격 인하에 따른 대응 비용 증가로 전분기와 비교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는 원가 개선 및 효율화 활동으로 수익성 회복을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4분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의 조기 승인이 예상되면서 2026년 1분기부터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했다. 소형 배터리는 전동공구와 모빌리티 중심 공급이 예상되고, 전기차 부문은 2027년 이후 성장을 위한 기술 검증과 고객사 확대 준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비수기 영향을 일부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회사는 원가 개선과 고정비 절감 효과로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ESS 시장이 북미 시장 중심으로 본격 성장세에 진입하면서 분리막 수요 다변화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WCP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규 고객 확보 전략이 중장기 실적 회복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WCP 관계자는 "단기 실적 변동에도 불구하고 기술 경쟁력과 고객 다변화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2026년부터는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는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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