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선박화재서 인명구조' 여수해경 유병욱 경장, '생명존중 대상'

연합뉴스 손상원
원문보기
진화작업[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화작업
[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화염으로 덮인 선박 화재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다수 인명을 구조한 해양경찰관이 '생명 존중 대상'을 받게 됐다.

10일 여수해양경철서에 따르면 경비구조과 유병욱(34) 경장은 다음 달 17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는 생명 존중 대상을 받는다.

유 경장은 지난 8월 16일 오전 1시께 전남 여수시 신북항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진화와 구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정박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2천692t)과 용달선(24t)에서 폭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도 유 경장은 침착한 대응으로 구조활동을 이끌었다.

뱃머리 쪽에 고립된 선원을 해상으로 탈출하게 한 뒤 직접 입수해 구조하고, 해상 수색 중 표류자도 추가로 발견해 구조했다.

유 경장은 여수해경 경비정과 합동으로 총 18명(사망 2명)을 구조하고 외부 소화, 잔불 제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유병욱 경장[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병욱 경장
[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 경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주저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삼성생명 신한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
  3. 3김종민 2세 준비
    김종민 2세 준비
  4. 4소노 손창환 감독
    소노 손창환 감독
  5. 5뉴진스 다니엘 계약해지
    뉴진스 다니엘 계약해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