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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PICK] ‘매출 3조’ 신세계 강남, 작년보다 3주 빨랐다

중앙일보 강기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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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 중 매출 1위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3년 연속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3조원 달성까지 소요 기간도 매년 줄고 있다. 9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7일 강남점의 올해 누적 매출(거래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식품관 재단장 효과로 방문객이 늘어난 데다, 명품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강남점은 내수경기 침체 속에서 올해 11월 초까지 전년 대비 8.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국내 백화점 중 가장 먼저 3조원을 돌파, 단일 점포 매출 1위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신세계 강남점의 3조원 돌파 시점은 지난해(2024년 11월 28일)보다 3주 빨랐고, 2023년(12월 24일)보다는 두 달 가까이 앞섰다.

매출 신기록에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공간 혁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8월 4000㎡(약 1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열었다. 강남점 내 네 번째 식품 공간으로, 지난 2년간 진행한 재단장 프로젝트를 통해 강남점 식품관 영업 면적은 총 2만㎡(약 6000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다. 백화점 관계자는 “식품관 재단장 이후 매출이 20% 이상 늘고 주말엔 외국인 고객을 포함해 매일 10만명이 넘게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 효자’인 명품 매장 효과도 크다. 강남점의 누적 3조원 매출 중 40%가 명품 판매에서 나왔다. 지난해 프랑스와 일본에 이어 3번째로 루이뷔통 주얼리 전문 매장을 강남점에 여는 등 명품 매장을 꾸준히 늘린 효과로 분석된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강남점을 필두로 전국 주요 거점에서 랜드마크 점포들로 포진시키겠다”고 밝혔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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