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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T1, 벼랑 끝에서 반격 성공…결승전 2-2 재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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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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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두(중국), 고용준 기자] 주춤했던 ‘오너’ 문현준이 살아나니 T1의 강점인 스노우볼 조합도 절로 힘이 붙었다. 벼랑 끝에 몰렸던 T1이 반격에 성공하며 기어코 청두에 ‘실버 스크랩스’를 울려퍼지게 했다.

T1은 9일 오후 중국 쓰촨성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202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KT와의 4세트 경기에서 ‘오너’ 문현준을 중심으로 스노우볼 조합을 빠르게 굴리면서 승리,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2-2로 맞추는데 성공했다.

앞선 2, 3세트에서 스노우볼 조합의 유리함을 살리지 못했던 T1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4세트에서도 스노우볼 조합을 과감하게 선택했다. 초반 KT의 압박에 ‘페이커’ 이상혁의 애니비아가 쓰러졌지만, 피해를 더 받지 않고 드래곤 사냥으로 오브젝트 주도권을 잡았다.

흐름을 이어 유충까지 사냥에 성공한 T1은 협곡의 전령까지 오브젝트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오브젝트 경합에서 손해가 누적된 KT가 아타칸 공략에 승부수를 띄웠지만, T1은 아타칸까지 접수하면서 스노우볼의 크기를 키워나갔다.

속도가 붙은 T1의 스노우볼은 결국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면서 위력이 더 강해졌다. KT가 장기인 한타로 일발 역전에 나섰지만, T1은 정면 한타가 아닌 상대를 계속 흔드는 영리함으로 굳히기에 돌입했다.

바론을 접수한 T1을 상대로 KT가 싸움을 걸었으나, 결과는 일방적인 T1의 압승이었다. 결국 5세트까지 결승전이 이어지며 실버스크랩스가 현장에 울려퍼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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