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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에게 정말 미안해” 승점 3점 추가했지만 웃지 못한 노상래 감독···“큰 부상 아니었으면...” [MK피플]

매일경제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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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울산은 11월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36라운드(파이널 B) 수원 FC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1분 승부가 갈렸다. 루빅손이 강력한 슈팅으로 수원 FC 골망을 출렁였다. 울산은 마지막까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루빅손의 득점을 결승골로 만들었다.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노상래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며 “결과가 중요한 경기란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든 승점 3점을 가져오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아쉬운 부분보단 결과만 보고 싶다”고 했다.

울산은 이날 전반 14분 만에 교체 카드 2장을 썼다. 선발로 나선 백인우, 윤재석을 빼고 엄원상, 이청용을 투입했다.

노 감독은 “계획된 교체였다”며 “이청용, 엄원상에겐 미리 ‘많은 시간을 뛸 것’이라고 이야기해 놨었다”고 설명했다.


울산 HD 노상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HD 노상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노 감독은 이동경의 부상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동경은 경기 막판 투혼을 발휘하던 중 갈비뼈 부상을 입었다. 이동경은 팀을 위해 그라운드로 돌아와 끝날 때까지 뛰었지만, 경기 종료 후 큰 고통을 호소했다.

울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경은 오른쪽 하부 늑골(갈비뼈)을 다쳤다. 이동경은 경기를 마친 뒤 숨쉬기도 어려워했다. 이동경은 바로 구급차를 타지 못했다. 주치의가 긴급하게 이동경을 살핀 뒤에야 응급실로 이동할 수 있었다.


노 감독은 “이동경이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 집념을 보이던 중 부상을 입었다”며 “일단 모든 검사가 끝나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온 힘을 다해 뛰었던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온 힘을 다해 뛰었던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어 “이동경이 팀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해줬다. 부상이 심한 느낌이 있었지만, 교체 카드를 다 쓴 상태였다. 이동경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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