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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K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20년 만에 40대 다승 기록

아주경제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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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통산 16승 달성
KPGA 투어 최초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도 성큼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 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KPGA]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 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KPGA]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 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상현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2위 이태희(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8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달성한 박상현은 KPGA 투어 통산 승수를 14승으로 늘렸다. 일본 투어 2승 포함하면 프로 통산 16승째.

박상현은 옥태훈(3승), 문도엽(2승)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KPGA 투어 다승자가 됐다.

아울러 1983년생인 그는 2005년 최광수 이후 20년 만에 KPGA 투어 단일 시즌 2승을 기록한 40대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K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인 박상현은 우승 상금 2억2000만원을 더해 통산 상금 58억9372만원을 쌓았다. KPGA 투어 최초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에도 다가섰다.

황도연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3위를 마크했다.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확정한 옥태훈은 이날 한 타를 잃어 공동 29위(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아주경제=강상헌 기자 ks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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