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7호선 초역세권 입지…4291가구 대단지

현대건설이 광명11R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공급한다.

광명뉴타운은 신도시급 규모에 서울과 접한 입지에 들어서 수도권 핵심 거주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단지는 그중에서도 7호선 초역세권 입지에 뉴타운 안에서 가장 큰 규모로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동 4291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이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31가구, 51㎡ 103가구, 59㎡ 494가구, 74㎡ 22가구, 84㎡ 2가구다.

광명뉴타운은 현재 12개 구역 중 9개 구역이 분양을 마쳤다. 모두 입주하면 2만8000여 가구의 신도시급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1구역은 최대 규모, 최고 층수로 입지도 우수해 상징성이 높다.

우선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철산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가산·구로·여의도·강남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하다.

가산디지털단지역(1호선), 대림역(2호선), 보라매역(신림선) 등 주요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앞으로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예정) 환승이 가능해지면 접근성은 더욱 개선된다.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대규모 재래시장인 광명전통시장이 있고 광명시청·광명세무서·광명시민운동장 등 주요 행정기관과 문화시설도 도보권에 자리한다. 안양천·도덕산·개웅산도 인접했다.

광명남초가 단지와 가까운 '초품아' 단지이기도 하다. 광덕초·명문고·경기항공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철산역 인근에 밀집한 학원가와 목동 학원가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내부 설계도 상당히 신경 썼다. 대부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전용면적 51㎡는 소형 타입임에도 3베이 맞통풍 구조로 나왔다. 주방에도 조망형 주방창을 설치해 공간감을 높였다.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통합 플랫폼 '마이 힐스'도 이용할 수 있다.

[손동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