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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LG와 3년 최대 30억원 재계약…프로야구 역대 최고 대우

아주경제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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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계약금 30억 시대 활짝
지난 3년 동안 통합 우승 두 차례 성과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오른쪽)이 9일 구단과 재계약한 뒤 김인석 대표이사와 다섯 번째 우승을 의미하는 손가락 다섯 개를 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오른쪽)이 9일 구단과 재계약한 뒤 김인석 대표이사와 다섯 번째 우승을 의미하는 손가락 다섯 개를 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역대 KBO리그 사령탑 최고 대우로 LG 트윈스와 재계약했다.

프로야구 LG는 9일 "염경엽 감독과 3년 최대 30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총 21억원, 옵션 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총액 30억원 이상 계약을 체결한 사령탑은 염 감독이 처음이다.

종전 사령탑 총액 기준 최고 대우는 김태형 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020년 두산 베어스와 재계약할 때 받은 28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7억원)이었다.

아울러 염 감독은 1995년 고(故) 이광환 전 감독, 1999년 천보성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재계약에 성공한 LG 사령탑이 됐다. 2000년대 들어 LG와 재계약한 사령탑은 염경엽 감독이 처음이다.

역대 최고 대우를 받은 건 지난 3년간 이뤄낸 성과 덕분이다.


2022년 11월 LG 제14대 감독으로 부임한 염 감독은 3년 동안 정규시즌 247승을 거두고 두 차례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2023시즌에는 29년 만에 LG를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해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한 뒤 올해 다시 통합 우승 사령탑으로 우뚝 섰다.

염 감독은 구단을 통해 "역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 구단주 대행님, 사장님, 단장님께 감사하다.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다시 한번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LG 트윈스 감독을 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두 차례 통합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을 목표로 해 LG 트윈스가 명문 구단으로 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주경제=강상헌 기자 ks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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