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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핵잠수함 건조 "자주국방의 쾌거…北 김정은, 잠을 못 잘 것"

머니투데이 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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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원자력추진잠수함(핵잠)의 건조는 "자주국방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한미 관세·안보 분야 협상의 결과가 담긴 공동 설명자료를 뜻하는 '조인트 팩트시트'가 "금명간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9일 오전 KBS '일요 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우리 군의 30년 염원이었던 핵잠 건조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단계까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핵잠이 식량 보급만 되면 이론적으로 계속 물속에 있을 수 있다"면서 "동서남 어디서 출몰할지 모르기에 김정은(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잠을 못 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자로 집합체 기술, 변동 전환 장치 기술 등 핵심 기술이 상당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에 국민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보다 더, 10년 이상 걸리던 것을 더 단축돼서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한국이 핵잠을 건조할 수 있는 기술을 얼마나 확보했냐는 질의엔 "연료만 있으면 완성 단계에 이르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된다"고 답했다.

핵잠 건조에 대한 이견 때문에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합동 설명자료) 발표가 늦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안 장관은 "아마 금명간 나올 걸로 생각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핵잠은) 원래 양국 대통령 간 의제 사항은 아니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현장에서 (거론했다)"며 "미국 내 부처가 유기적 협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 의견 조율로 (시간이 걸렸고) 이렇게 거의 완성 단계에 와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최근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과의 회담 결과와 관련해서도 "헤그세스 장관의 첫마디는 (한국의 핵잠 보유를) '본인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헤그세스 장관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SCM(한미안보협의회의) 참석차 올 때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왔는데 (핵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더라(고 말했다)"며 "본인이 미국으로 귀국하면 적극 추진하겠다, 걱정말아라 이렇게까지 이야기하고 갔다"고 전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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