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 |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대낮 카페에서 한 남녀가 음란 행위를 벌이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울산에서 10년 넘게 카페를 운영하는 A 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쯤 카페를 찾은 남녀가 음란 행위를 벌였다고 제보했다.
A 씨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긴 생머리에 갈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과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카페에 와 구석진 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이때 남성은 주변을 살펴봤고, 여성이 먼저 남자의 티셔츠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그러자 남성이 여성의 원피스 어깨끈을 내린 뒤 끌어안고선 가슴 부위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1시간 20분 동안 쉬지 않고 서로의 몸을 만지는 등 음란행위 했다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심지어 이들은 다른 손님도 있는데도 CCTV 눈치를 살피면서 스킨십을 이어갔다고 한다. 이후 남성은 기지개를 켜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나갔다.
(JTBC '사건반장') |
A 씨는 "두 사람은 약 석 달 전부터 종종 오던 커플인데 카페에서 성관계까지 했다. 10년 만에 처음 겪는 일"이라며 충격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여성은 얼마 전 영상 속 남성이 아닌 남편과 딸로 추정되는 이들과 카페에 방문하기도 했다"라며 "저 커플이 맨날 앉는 자리가 있는데 그날따라 안 보이는 구석 자리로 가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음란 행위를 하고 있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다음에도 그러면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카페 아르바이트하는데 남자 체액 같은 게 묻어 있었다. 근데 손님이 '우유젤' 이라면서 신고하지 말라고 사정사정했다. 미친 사람들 많다"고 공감했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얼마나 그거에 미쳤으면 다른 동네도 아니고 가족이랑 가던 카페에서 저러냐", "모자이크해도 주변인은 다 알 텐데 부끄러운 줄 알아라", "남편과 같이 간 카페에 불륜남을 데려간다니 용기가 대단하다", "카페에서 주물럭 애정 행각을 벌이는 것도 꼴 보기 싫은데 성관계를 했다니", "남의 영업장에서 더럽다. 모텔 갈 시간 없나" 등 공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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