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세훈./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엑소 멤버 세훈(31)이 지난 2019년 매입한 건물의 시세가 약 6년 만에 16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세훈은 지난 2019년 9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지상 6층짜리 근린생활시설 건물을 약 33억 5500만 원에 단독 명의로 매수했다.
세훈이 매입한 이 건물은 7호선 상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대로변 상권 건물이다. 대지면적 약 60평 규모다. 왕복 8차선 도로변에 자리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건물 매도인은 해당 건물을 2017년 26억 원에 사들인 뒤 2년 만에 7억 5000만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세훈에게 넘겼다.
채권최고액은 21억 6000만 원으로, 실제 대출금은 약 18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취득세·중개비·법무비 등을 포함한 '매입 총원가'는 약 35억 5000만 원이다. 세훈 이 중 약 17억 5000만 원의 현금을 투입해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물은 근린생활상권에 적합한 업종으로 채워져 있다. 1층에는 방송에도 소개된 유명 실내포차가 입점해 있고, 2층은 실용음악학원, 3~6층은 사무실 임차인들로 구성돼 있어 공실 리스크가 낮다는 평가다.
주변 거래 사례를 살펴보면, 동일 대로변에서 2022년 3.3㎡(평)당 6949만 원과 1억 500만 원에 거래된 매물이 있었다. 이를 토대로 역세권(도보 1분), 연식, 도로 조건, 건물 컨디션 등을 반영한 현재 예상 3.3㎡(평)당가는 약 8281만 원으로 추정된다. 세훈 소유 건물의 대지 60평을 적용하면 현재 가치는 약 50억 원 수준이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팀장은 "해당 건물은 상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이면서 왕복 8차선인 상도로 대로변에 위치해 가시성 및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매입 6년 만에 실투자금만큼의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김경현 팀장은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빌딩타이밍'을 운영하고 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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