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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 1채면 하위 6.8채"...서울 집값 빈부격차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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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안에서도 아파트값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강화된 규제로 양극화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차 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한 대단지 아파트.


지난달 전용 84㎡가 한 달 만에 3억7천만 원이 뛴 39억8천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습니다.

반면 서울 노원구의 이 대단지 아파트는 전용 59㎡가 최근 5억7천만 원에 팔렸는데 다섯 달 전보다도 3천만 원이 떨어졌습니다.

서울 안에서도 아파트값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5분위 배율은 6.8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심형석 / 우대빵연구소 소장 : 서울 같은 경우도 상위 20% 아파트 하나 사기 위해서는 하위 20% 아파트를 7채 가까이 팔아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이유는 고가 아파트값 올라가는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입니다.


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지난 5월 30억 원을 넘더니 지난달엔 33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과거부터 강화된 다주택자 규제 등으로 인한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수요가 근본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더욱 강력해진 대출·세금 규제로 양극화가 더욱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합니다.

현금 부자들의 똘똘한 한 채 수요는 이어지는데 외곽 지역 거래는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지영 : (이번) 대책이 과열을 억제하는 부분을 목표로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똘똘한 한 채 입지라든지 상품성이 뛰어난 핵심 자산으로만 쏠림 현상이 강해지는 초양극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내년에도 양극화가 뚜렷해질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서민과 청년층의 박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차 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임샛별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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