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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심 공항 40곳 항공편 감축...트럼프 "민주당이 경제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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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지고 있는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으로 뉴욕이나 LA 같은 미국의 핵심 공항에서 항공편을 줄이기 시작됐습니다.

비행편 감축 규모는 다음 주 금요일까지 10%로 확대될 예정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을 탓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제일 붐비는 40개 공항에서 지난 금요일부터 항공편 감축이 시작됐습니다.


천 편 넘는 비행 스케줄이 취소됐고 일부 공항 검색대는 줄이 더 길어졌습니다.

[캐런 소이카 / 뉴어크 공항 탑승객 : 비행이 취소됐고 다른 항공편으로 예약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시간 더 이른 비행편으로 예약된 거예요. 완전히 당황했죠. 공항까지 제시간에 도착해서 7시 5분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걱정했어요.]

4%로 시작한 감축 규모는 11일 6%, 14일 10%로 점점 커집니다.


'셧다운' 사태가 계속될 경우 이달 27일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에 큰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 공항 여행객 : 특히 대학생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시기라서, 많은 가족들에게 이번 추수감사절이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항공편 감축은 안전 우려 때문에 단행됐습니다.


연방 공무원 140만 명이 40일 가까이 '셧다운 무급' 상태입니다.

휴가를 내고 부업에 나선 항공 관제사나 지상 근무 인력이 늘면서 일부 공항은 결근율이 90%에 이릅니다.

[라샨다 파머 / 미국 교통안전청 직원 : 냉장고에 넣을 음식을 얻으려고 푸드뱅크를 찾아다니고 있어요. 월급만 제때 나왔다면 빚까지 지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조속히 상황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여론은 커지고 있습니다.

[게일 데일리 / 덴버 공항 이용객 : 트럼프 대통령이든, 아니면 결정할 수 있는 사람 누구라도 '이제 그만하자'고 말했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이라면 '이제 이건 안 합니다. 이건 내 명령이에요'라고 말할 방법이 없는 건가요?]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경제를 파괴하고 있고 그것을 노리고 있다면서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번 항공편 감축은 미국의 4분기 성장률 둔화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전망을 낳고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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