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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이란, 주멕시코 이스라엘 대사 암살 모의"

뉴시스 임철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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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오스 "IRGC 11000부대가 주도"
[베이루트=AP/뉴시스] 지난 6월 25일(현지 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주재 이란 대사관 밖에서 열린 이란 지지 집회 도중, 한 헤즈볼라 지지자가 나무 위에 올라 헤즈볼라 깃발을 흔들며 셀카를 찍고 있다. 집회 주최 측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을 무너뜨린" 이란을 기리고 지지하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2025.11.09.

[베이루트=AP/뉴시스] 지난 6월 25일(현지 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주재 이란 대사관 밖에서 열린 이란 지지 집회 도중, 한 헤즈볼라 지지자가 나무 위에 올라 헤즈볼라 깃발을 흔들며 셀카를 찍고 있다. 집회 주최 측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을 무너뜨린" 이란을 기리고 지지하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2025.11.09.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멕시코에 주재하는 이스라엘대사를 암살하려고 계획했다고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밝혔다.

8일(현지 시간) 미 액시오스는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에이나트 크란츠 나이거 주멕시코 이스라엘대사를 살해하려는 모의가 지난해 말에 꾸며져 올해 중반까지 계속 진행되다가 지난여름 멕시코 치안 당국의 조치로 좌절됐다.

이 계획은 IRGC 쿠드스군 산하 이른바 '11000부대'가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익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 부대는 최근 호주와 유럽에서 유대인·이스라엘 표적을 겨냥한 공격을 시도한 의혹을 받는 조직으로 지목돼 왔다.

한 소식통은 지난해 말 베네수엘라 주재 이란대사관을 거점으로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요원을 관리·포섭해 온 11000부대 요원이 작전을 개시했으며 계획이 본격 가동될 무렵에는 테헤란의 쿠드스군 본부로 복귀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외무부의 오렌 마모스타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멕시코 주재 이스라엘대사를 공격하려던 이란 테러조직을 저지해준 멕시코의 보안·사법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멕시코 주재 이란대사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에 제기된 이번 반유대주의적 혐의는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날조한 노골적인 거짓말"이라며 "이란과 멕시코의 우호적인 관계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또 "이란에는 100개가 넘는 시나고그(유대교 회당)이 있으며 모두 일반에 개방돼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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