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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퍼거슨, 토트넘에 "쓰레기들" 충격 폭언→시비 걸었다…"뻔뻔하다, 당장 EPL 조사 받아야" 주장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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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 토트넘 홋스퍼를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분노한 알렉스 퍼거슨 경은 과거 프리미어리그에 토트넘의 이적설을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퍼거슨은 이를 노골적인 조작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2013년 가장 많은 논란이 됐던 이적 사가로 퍼거슨이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이었던 토트넘이 뻔뻔스러운 조작을 저질렀다고 비난한 이후 더욱 논란이 심화됐다.

2011년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와 함께 맨유의 FA 유스컵 우승에 일조했던 제키 프라이어스는 2011-2012시즌 몇 차례 1군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2012년 여름 프라이어스는 맨유와 계약하지 않고 국제축구연맹(FIFA) 보상금 규정에 따라 100만 파운드(약 19억원) 수준의 소액으로 벨기에 명문 스탕다르 리에주로 이적했다.



문제는 프라이어스가 토트넘과 함께 포르투갈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했을 정도로 토트넘 이적에 가까웠던 것이다. 프리시즌 투어 직후 리에주로 떠났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프라이어스는 리에주 이적 불과 5개월 후 300만 파운드(약 57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초 맨유가 토트넘에 요구했던 이적료가 600만 파운드(약 114억원)였는데 절반에 해당하는 이적료로 토트넘에 이적한 꼴이 됐다.

이 사건에 퍼거슨이 크게 격노했다. 프라이어스와 토트넘이 맨유에 정당한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기 위해 리에주로의 단기 이적을 계획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당시 퍼거슨 감독은 "토트넘에 실망했다. 명백히 조작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프리미어리그 측에서 조사에 나서야 하며, 조사 완료 전까지 그의 등록을 중단해야 한다"고 분노했다.


반면, 토트넘은 프라이어스가 벨기에에서 '향수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다시 접촉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프라이어스는 리에주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으나 감독이 바뀐 후 새 감독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축구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이라는 걸 선수도 인정하고 이해하고 있다"며 "안타깝지만 이러한 상황과 향수병이 겹치며 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 구단과 접촉했고, 이로 인해 우리에게도 그를 영입할 두 번째 기회가 행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프라이어스는 2013-2014시즌 토트넘에서 총 16경기에 출전했고, 시즌 종료 후 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

토트넘이 징계를 받지 않고 넘어가긴 했지만 퍼거슨 감독은 이를 두고두고 마음에 담아둔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은 지난해 스카이스포츠 레이싱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단호히 'NO'라고 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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