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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운이 좋다? NO, 실력이다...'4연승' 성남이 스스로 만든 기적의 PO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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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성남FC는 4연승으로 플레이오프행에 더 가까워졌다.

성남은 8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에 3-1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승점 61이 돼 5위에 올라있다.

성남은 전반 26분 프레이타스가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브루노가 성공하면서 0-1로 끌려갔다. 성남은 더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 박상혁이 감각적인 발리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프레이타스가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터트리면서 역전을 일궈냈다. 천안 공세를 막아낸 성남은 후반 44분 이정빈 쐐기골로 3-1로 앞서갔다.

결과는 3-1 승리였다. 성남은 4연승을 달렸다. 이전 3경기에서 무실점 3연승이라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면서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유지한 성남은 천안 원정에서 실점을 내줬음에도 3골을 터트리면서 승점 3을 얻었다. 주포 후이즈가 골을 넣지 못했음에도 다른 선수들이 차례로 골을 기록하면서 대승을 거둔 건 고무적이었다.

실력으로,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운이 좋다"라는 평가는 성남에 어울리지 않는다. 얇은 스쿼드 속 부상, 체력 문제가 시즌 중반부터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무너지지 않고 살아나 지금 승점까지 얻었다. 전경준식 강력한 수비, 여름에 온 외인들의 눈부신 활약이 더해지면서 성남은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부산 아이파크가 충남아산에 0-3 대패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김포FC도 남은 2경기 모두 이기더라도 성남 승점을 따라오지 못해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다. 이제 3자리를 두고 4팀이 싸우는 형국이다. 아직 38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부천FC1995, 서울 이랜드 결과에 따라 또 3~5위 내 순위는 달라질 것이다.


성남은 정규리그 최종전이자 홈 최종전인 부산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보인다. 마침 부산의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된 건 성남 입장에선 호재다. 후반기 내내 무너지지 않는 수비가 유지되고 필요할 때마다 골이 나오고 있어 5연승을 기대할 수 있다. 관건은 주위 팀들이 무너지는 것이다. 실력으로 지금의 상황을 만들었고 조금의 운이 필요하다.

성남 팬들은 "우리의 기적을 함께 뛰어 만들자"란 걸개를 천안전 내걸었다. 부산전에도 해당 걸개 내용을 슬로건 삼아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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