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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트로피에 손대지 않은 포옛 감독 “운 날아갈까 봐…실제로 보니 예쁘네” 대만족[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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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한 뒤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전주 | 정다워 기자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한 뒤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전주 | 정다워 기자



[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 기자] 우승 세리머니를 마친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기쁨을 표현했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우승 시상식을 열고 자축했다. 전북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전북은 경기에서 3-1 승리한 뒤 화려한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경기 후 포옛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타이트했고, 좁은 공간에서 싸웠다. 우리는 공을 소유한 상황에서 잘 싸웠다. 이번 주 내내 세리머니에 관해 얘기해 경기 집중력을 잃지 말자고 말했다. 경기에서 이기고 세리머니를 하자고 했는데 잘해줬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옛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결코 우승이 아니었다. 우승에 관해 잘 얘기하지도 않았다. 2위와 10점 차 이상이 벌어진 후에야 언급하기 시작했다. 지난시즌 안 좋았던 상황을 뒤집고 우승했기 때문에 의미가 더 크다. 목표로 한 것 이상을 성취해 더 기쁘다”라고 말했다.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대전 하나 시티즌과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 11. 8. 전주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대전 하나 시티즌과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 11. 8. 전주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포옛 감독은 지난 2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트로피에 손을 대지 않았다. 그는 “트로피를 만지면 운이 날아간다고 생각해 만지지 않았다.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 K리그 우승 트로피는 실제로 보니 정말 예쁜 것 같다. 평범한 트로피 모양이 아니라 만족스럽다”라며 미소 지었다.


전북은 12월 광주FC와의 코리아컵 결승에서 ‘더블’에 도전한다. 포옛 감독은 “휴식기가 있으니 조금 쉰 후에 2주 반 정도는 다시 좋았을 때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특정 선수의 체력에 신경 써야 한다. 김영빈이 뛸 수 없어서 박진섭의 체력이 중요하다. 남은 두 경기에서는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포옛 감독은 주중 구단과 미팅을 갖고 다음시즌 구상에 돌입했다. 그는 “미팅은 만족스럽게 잘 이뤄졌다. 긍정적이었다. 이제 우리가 행동하면 된다. 다음해 목표도 우승이다.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 도전하겠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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