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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서 다친 삼촌 치료받게 해주세요”…푸틴 앞에 선 11세 소녀 ‘애원’

헤럴드경제 이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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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11세 소녀 키라 피메노바. [ 인디펜던트 영상 캡처]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11세 소녀 키라 피메노바. [ 인디펜던트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러시아의 11세 소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앞에서 전쟁터에서 다친 삼촌의 회복을 위해 치료를 받게 해달라고 직접 요청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걷다가 11세 소녀 키라 피메노바라는 소녀를 만났다.

키라가 푸틴 대통령 앞에서 무언가 말을 건네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키라는 푸틴 대통령에게 “삼촌이 지금 전선에 있다. 팔에 부상을 입었고,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그를 치료하지 않고 임무를 위해 다시 전선으로 보내고 있다”며 “러시아에 있는 좋은 병원으로 이송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다소 불편한 표정을 지은 푸틴은 “우리가 분명하게 그를 찾을 것이다. 알았지?”라고 답했다. 이에 키라는 “삼촌의 이름은 안톤 피수이라”라고 했다.

이 장면을 두고 데일리메일은 “푸틴 대통령은 그를 최전선에서 빼내겠다고 약속하지 않았고, 소녀의 요구를 들어줄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라의 아버지 블라디미르 피메노프는 지난해 도네츠크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빅토리아 피메노바는 조국전사가족위원회에서 변호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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