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0 °
YTN 언론사 이미지

북, 한미 겨냥 '공세 강화' 위협...대결 노선 걷나

YTN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이 한미 국방장관 회의와 미군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를 문제 삼아 앞으로 공세적 행동을 강화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APEC 기간 미국과의 대화를 거부한 뒤 잇따른 제재 압박에 직면한 상황에서 당분간 도발 수위를 높일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날, 우리로 치면 국방장관 격인 노광철 국방상이 대미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지난주 진행된 한미연합공중훈련과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의 부산 입항을 거론하며 노골적인 군사 위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자신들이 쏜 탄도미사일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반도에 전개된 미군을 겨냥해 무력시위를 했단 분석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한미 연합훈련 중단이라든지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이게 항상 북한이 원하는 대화의 전제 조건이거든요.]


북한은 한미 국방장관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하고 안보협의회의에서 북핵 억제를 논의한 것도 문제 삼았습니다.

북한과 끝까지 대결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했다며 모든 위협을 조준권 안에 두고 더 공세적으로 행동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반응은 APEC 기간 북미대화가 불발된 뒤 잇달아 발표된 미국의 제재가 영향을 줬단 평가가 많습니다.


당분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20형 시험발사나 추가 핵실험 카드를 쥐고 미국의 태도 변화 없인 대화도 없단 기조를 이어갈 거로 보입니다.

[이호령 /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YTN 출연) : 보통 이런 담화가 나오고 나서 북한이 보인 행동들을 보면 추가로 동일한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한다든지, 아니면 포 사격을 한다든지….]

국방부는 한미 간 연례적인 훈련과 회의를 비난한 북한 담화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남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들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정하림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논란
    이이경 유재석 논란
  3. 3추경호 불구속 기소
    추경호 불구속 기소
  4. 4손흥민 동상
    손흥민 동상
  5. 5허경환 런닝맨 활약
    허경환 런닝맨 활약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