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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아내가 김건희에 선물"…특검, 대가성 의심

연합뉴스TV 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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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아내가 김건희 씨에게 100만원 상당의 명품 클러치백을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의례적인 선물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특검은 대가성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박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인 아크로비스타에서 고가 명품 브랜드인 로저 비비에 클러치백을 발견했습니다.


클러치백과 함께 야당 정치인 아내의 이름이 적힌 감사 편지도 발견됐는데,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의 아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시인했습니다.

다만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저나 저의 아내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할 내용도 없었고, 그럴 이유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씨 측도 입장문을 통해 클러치백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회적·의례적 차원의 선물로 어떠한 청탁도 없었다"며 대가성은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김 씨가 김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을 도와준 대가로 가방을 받았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당 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고 보고 정당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한 상태입니다.


특검은 비비에 클러치백 확보를 위해 새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새 영장에는 김씨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진행한 뒤 김 씨의 대가성 명품수수 의혹도 계속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김세연]

[뉴스리뷰]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 #김건희특검 #김기현 #의원 #당대표 #로저비비에 #명품백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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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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