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격돌한다. PSG는 7승 3무 1패(승점 24)로 리그 1위에, 리옹은 6승 2무 3패(승점 20)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만약 이강인이 이날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PSG 소속으로 10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를 앞두고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이강인은 PSG 소속으로 공식 대회 통산 1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90분당 슈팅 6.9회에 관여하고 있는데(슈팅 시도 23, 기회 창출 28 – 664분 출전), 500분 이상을 소화한 리그 1 소속 선수 중 최다 기록이다"라면서 "기념비적"이라고 설명했다.
돌아온 뒤 빠르게 적응했다. 이강인은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PSG 데뷔골을 신고했다. 곧바로 이어진 몽펠리에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골망을 흔들며 리그앙 데뷔골을 작렬하기까지 했다.
이적 첫 시즌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커리어를 쌓았다. 이강인은 PSG와 함께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뤄냈다.
알토란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이강인은 주로 측면 윙포워드로 기용됐으나, 좌우를 가리지 않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줬다. 더불어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라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리그 페이즈 8경기와 1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뛰었다.
그러나 이후 제대로 중용받지 못했다. 이강인은 리버풀과의 16강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단 1분의 기회도 받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 아스널, 그리고 인터밀란과의 결승에서 이강인은 벤치에만 앉아 있었다.
실력은 입증했다. 이강인은 지난 5일 펼쳐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맹활약했다. 팀이 0-2로 지고 있던 후반 29분 주앙 네베스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비록 팀은 패배했을지라도 이강인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약 65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100%, 찬스 메이킹 7회, 빅 찬스 메이킹 1회, 어시스트 1회, 슈팅 3회(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76회, 드리블 성공 50%, 크로스 15회, 경합 8회(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