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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명태균 특검 출석...'여론조사 대납' 의혹 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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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가 오늘(8일) 동시에 김건희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두고 양측 대질신문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세훈 시장, 출석 전부터 인파가 운집했었죠.

[기자]

네, 오늘 오전 이곳 특검 사무실 앞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구속하라는 팻말을 든 시위대와 오 시장 이름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이 뒤섞여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오 시장은 오전 9시쯤 특검에 출석했는데요, 명태균 씨로부터 비공표 여론조사를 정기적으로 제공 받은 사실이 없다며, 조사에서 잘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세 훈 / 서울시장 : 명태균이 우리 캠프에 제공했다고 하는 비공표 여론조사의 거의 대부분이 조작됐다는 경향신문의 기삽니다. 이것조차도 저희 캠프에 정기적으로 제공된 사실이 없다는 게….]


뒤이어 출석한 명 씨는 비공표 여론조사를 제공 받은 적 없다는 오 시장을 향해 '치매가 왔느냐'며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자신이 당선되면 서울시청에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명 태 균 / 정치 브로커 : (서울시청이) 외국 건설 건축사가 지은 거다, 파도 모양으로, 그래서 당선되면 자기가 초대해서 안에 이제 하겠다. 뭐 그렇게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명태균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양측 대질신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전 조사를 마치고 휴게 시간을 가진 뒤 오후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 시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오 시장의 혐의와 쟁점도 한 번 짚어주시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명태균 씨가 실소유한 거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의 조사인데, 이 비용 3,300만 원을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대납했다는 게 골자입니다.

오 시장 측 입장은, 명 씨를 2021년 1월쯤 두 차례밖에 제대로 만나지 않았고 이때 "당신하고 거래하지 않겠다"며 명 씨를 끊어냈단 '겁니다.

이후 김한정 씨가 돈을 보낸 일 등은 단독 행동으로 모르는 일이라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말을 몇 차례 바꾼 명 씨는 현재는 오 시장과 최소 7번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이 자신을 만나, 선거에서 이기게 해달라며 눈물을 흘리고 아파트를 대가로 약속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나경환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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