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또 안 왔다...해병특검 2차 소환에도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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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 특검의 소환조사 요구에 또 불응했습니다. 변호인단은 내란 재판 일정 등을 불참 사유로 밝혔는데, 특검은 주말은 재판이 없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특검은 체포영장과 같은 강제조사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 특검의 2차 소환 통보에 불응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오늘 특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해병 특검 소환조사에 불응 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변호인단은 현재 내란 재판 등으로 조사에 참여가 어려운 걸 불참 사유로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난달 첫 출석 요구에도 변호인 재판 일정으로 불응해 이번엔 재판이 없는 주말로 날짜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검은 현재 체포영장 등 강제 구인 절차도 검토 중입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15일로 조사 날짜를 제안한 만큼 재소환 통보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하면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더불어 이종섭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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