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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김연경' 손서연 34점 폭발...한국 U-16 대표팀, 일본에 역전승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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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2025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16세 이하(U-16)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손서연(경해여중). 사진=아시아배구연맹 페이스북 캡처

16세 이하(U-16)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손서연(경해여중). 사진=아시아배구연맹 페이스북 캡처


이승여 금천중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을 세트 점수 3-2(20-25 25-19 15-25 25-22 15-8)로 꺾었다.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손서연(김해여중)과 장수인(경남여중)이 공격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손서연은 양팀 최다인 3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장수인도 21점을 추가해 두 선수가 합계 55점을 올렸다. 박예영(천안봉서중)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성한 이들의 활약으로 한국은 강적 일본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일본이 주도권을 잡았다. 첫 세트에서 일본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최소한의 범실로 25-20 승리를 가져갔다. 한국은 1세트 13-19 상황에서 손서연의 오픈 강타로 연속 4점을 얻어 17-19까지 추격했지만, 장수인의 공격이 막히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부터 한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12-12 동점 상황에서 손서연이 오픈 공격으로 3연속 득점하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결국 한국이 25-19로 승리,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3세트를 15-25로 내주며 다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에서 진정한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20-21로 뒤진 상황에서 장수인의 공격 득점이 잇따라 터져 세트를 가져왔다.


최종 5세트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은 계속됐다. 장수인은 10-7에서 시간차 공격으로 점수를 벌렸고, 손서연이 대각선 공격으로 12-7을 만들었다. 결국 14-8 매치포인트에서 세터 이서인(경해여중)의 블로킹까지 성공, 대역전극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한국은 이번 4강 진출로 내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17세 이하(U-17)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을 3-1로 꺾고 ‘코트 반란’을 일으킨 대만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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