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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트럼프 러 원유 헝가리엔 허용 검토 속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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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총리와 백악관 회담 후 발표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 버튼윌로우 유전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AFP연합뉴스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 버튼윌로우 유전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AF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2달러(0.54%) 오른 배럴당 59.7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0.25달러(0.39%) 상승한 배럴당 63.63달러로 집계됐다.

원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회담한다는 소식으로 장중 하락세에서 방향을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유럽 국가들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촉구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예외적으로 헝가리에 대해서는 수입을 허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헝가리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도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유지해왔으며, 이 때문에 여러 유럽연합(EU) 및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비판을 받아왔다. 헝가리가 러시아산 원유 사용을 지속하면 제재 완화 기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해소 심리가 작용해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한다.

미국 의회가 역사상 가장 긴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종식시키는 합의안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유가를 떠받쳤다. 현재 셧다운으로 인해 항공관제사들이 급여를 받지 못해 항공편이 대규모로 감축되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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