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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 사로잡는다"...네이버 블로그, 개편 이후 지표 상승

파이낸셜뉴스 주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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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진 네이버 콘텐츠&커뮤니티 경험 디자이너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25(DAN25)'에서 발언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정재진 네이버 콘텐츠&커뮤니티 경험 디자이너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25(DAN25)'에서 발언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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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9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네이버의 블로그 서비스에서 앱 홈 체류시간은 개편 전 5개월의 평균치보다 22.5% 상승했고, 콘텐츠 소비 지표는 3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상진 네이버 콘텐츠&커뮤니티 경험 리더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25(DAN25)'에서 "이번 블로그 개편은 기록의 익숙함을 지키되, 시대와 사용자에 맞게 ‘블로그다운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디자인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 블로그는 22년이라는 동안 사용자들의 일상을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아 온 네이버의 대표 서비스다. 네이버에 따르면 2025년 9월에는 10대부터 30대까지의 작성자 비중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며 MZ세대 이용이 활발하다.

새로워진 블로그는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만나는 첫 화면인 ‘블로그 홈’에서부터 새로운 UX 경험을 제공한다. 개편 이후 블로그는 AI를 기반으로 개개인에게 맞춘 콘텐츠 추천 시스템을 도입했다.

개편된 블로그 홈의 '추천 콘텐츠' 영역은 사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 활동 이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게시글들을 선별해 제공한다.

네이버 측은 추천 콘텐츠 영역 강화가 곧 '관계의 확장'으로도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피드에서 페이지 이동 없이 바로 이웃을 추가할 수 있도록 버튼을 개선하거나, 공감 이모티콘을 6종으로 확대하는 등 소통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사용자들은 새로워진 글감과 공감 기능을 바탕으로 글쓰기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같은 업데이트로 전체 공감 유저 수는 개편 전 주 대비 21.2% 증가하고 이 중에서도 10대부터 30대까지의 공감 사용자 수는 9.5%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블로그 개편은 20년 동안 사용자들의 소중한 기록을 담아 온 블로그가 다가올 시대에도 가장 의미 있는 기록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블로그는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를 이어가며,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하고 관계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연결의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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